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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꿀팁

자동차 교통사고시 대처방법과 병원선택, MRI 촬영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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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하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사고는 누구도 피해 가기 힘듭니다. 내가 아무리 조심하며 방어운전을 하더라도 사고는 어디든지 도사리고 있습니다. 당연히 교통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일어날 상황에 대비해서 교통사고 시 대처방법, 그리고 보험사와 합의하는 방법요령에 대해 미리 공부를 해두면 여러모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예전에 사고가 나서 찾아본 정보와, 지인이 교통사고를 당해 보험사와 합의를 하는 과정에서 함께 알아보았던 정보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혹시나 알려드린 정보에서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고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인 사고를 예로 들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교통사고 현장 기록하기

아무리 평상시 차분한 사람이라도 사고가 나면 정신이 없기 마련입니다. 저도 나름 차분한 성격인데 사고를 겪어보니 그 순간에는 정신이 없더라고요, 하지만! 정신을 차리시고 우선 교통사고 현장을 기록으로 남겨야 합니다. 이 기록들이 나중에 시시비비를 가릴 때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고 현장 사진주변의 환경사진(신호등, CCTV 여부, 도로 상황 등), 블랙박스 확보, 목격자가 있다면 목격자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연락처를 받아두시기 바랍니다. 스프레이를 갖고 계신다면 스프레이로 바퀴의 모양에 따라 도로에 표시를 해두시고 사진을 찍어두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서 교통사고 시 대처를 하시기 바랍니다.

 

교통사고대처법
교통사고시대처방법

상대 운전자 확인

사고가 나면 양측이 안전을 확보한 후 차에서 내려 우선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이때 상대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운전면허증, 명함 등 연락처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상대가, 또는 내가 음주운전을 하여 사고가 발생하였다면, 꼭! 전문가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떠도는 말이나, 지인, 내 판단으로 결정하였다가 큰 손해를 본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보험접수

우선 가해자 차량측에 보험접수(대인, 대물) 요청을 하시고 보험사 담당자가 도착하기 전에 현장의 기록을 남기시길 바랍니다.

블랙박스 영상확보

교통사고가 나면 가장 확실한 증거는 사고 장면이 동영상으로 녹화가 된 블랙박스입니다. 향후 소송이나 합의를 진행할 때 유리한 입장을 위해서는 꼭 확보를 해 놓으셔야 합니다. 복사 또는 메모리카드를 따로 챙겨두시길 바랍니다.

블랙박스 장착모습 촬영

내 블랙박스 영상을 챙기셨다면 이제 상대방의 차량에 블랙박스가 장착되어있는지 확인하셔야 할 차례입니다. 장착이 되어있다면 달려있는 그 모습을 차량 모습이 다 나오도록 해서 촬영을 해두시기 바랍니다. 후에 보험처리 또는 합의과정에서 상대방 측에서 블랙박스가 없다고 시치미를 뗄 수 있기 때문에 준비를 해두시면 대응이 가능합니다.

사고 현장 원거리 전체 현장 촬영

사고가 났을 때 차량의 파손된 부분만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사고 발생상황을 정확히 확인하고 과실비율을 따지기 위해서는 현장의 전체적인 자료가 필요합니다. 현장에서 멀리 떨어져서 신호등과 횡단보도, 교차로, 스키드 마크, CCTV유무 등의 주변 환경과 함께 여러 각도로 촬영하여 기록으로 남기시길 바랍니다.

충돌부위 근접 촬영

사고 현장 전체 사진을 찍으셨다면 이제 차량의 충돌부위, 파손된 부분의 사진을 여러 각도, 그리고 근접 촬영해서 자료를 남기시길 바랍니다. 파손부위의 손상 정도에 따라 충돌 시 어느 정도의 힘이었는지 대략 가늠할 수 있습니다.

사고차량 앞바퀴 촬영

차량의 앞바퀴 모습을 여러 각도로 촬영해두시길 바랍니다. 사고 당시에 차량 운전자가 어떤 대처를 했는지 타이어의 방향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교통사고시-MRI-촬영-이미지
교통사고MRI촬영

 

필요한 모든 검사와 치료(MRI, CT 촬영 등) 가능

교통사고를 당하면 경미한 사고라도 후유증이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당장 몸에 이상 증상이 없더라도 꼭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때 부상을 진단하는데 가장 확실한 CT와 MRI 촬영은 꼭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병원에서 환자가 원한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MRI 검사를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병원 내에 MRI 장비가 없다면 더더욱 촬영이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그러니 처음 병원을 선택하실 때 꼭! MRI 장비가 있는 병원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장비가 있는지 여부는 병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왜 MRI 검사를 해주지 않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이어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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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이 MRI 검사를 해주지 않는 이유

예전에는 병원에서 보험사에 요청하여 동의를 얻을 경우 고가의 MRI 검사비용을 보험사에 청구하더라도 이를 거절하는 일 없이 모두 지급해왔습니다.

 

하지만 교통사고 환자가 늘어나면서 무분별한 고가의 검사로 인해 과잉진료가 많아지고 진료비 증가를 초래해 지금은 진료비 청구와 지급 체계가 변경이 됐습니다. 이제는 병원에서 치료 이후에 진료비를 보험사에 청구할 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심사를 받게 되는데 이때 과잉진료로 판단이 되면 병원이 진료비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병원 입장에서는 고가의 MRI 검사를 진행하고 진료비 청구를 거절당하면 손해를 볼 수밖에 없으니 눈에 보이는 골절과 같은 상태의 환자가 아닐 경우 MRI 검사를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는 것입니다.

 

교통사고 MRI 검사받는 방법

교통사고 후 병원을 방문하게 되면 담당 주치의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만나자마자 MRI좀 찍어 달라고 하면 절대 찍어주지 않습니다. 겉으로 멀쩡해 보이면 더더욱 거절당하기 쉽습니다.

 

주치의에게 본인의 아픈 부분을 계속적으로 어필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검사를 받은 이후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계속 진료를 받고, 상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치의는 환자의 상태를 진료기록지에 기록하기 때문에 환자의 계속된 통증과 상태를 기록해가면서 MRI 촬영을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진료기록지는 이후 보험사와 합의할 때에 중요하게 작용되기도 합니다.

 

병원에 MRI 촬영을 요청했지만 검사를 해주지 않을 경우엔 어쩔 수 없습니다. 나중에 찾아올 후유증 그 누가 보상해주지 않습니다. 본인부담으로 MRI 검사를 하겠다고 하고 촬영을 해야 합니다. 말은 본인부담이지만 보험사에다가 이야기를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때 보험사에서 규정을 이야기하며 MRI를 못 찍게 하거나 혹은 한두 군데만 촬영할 수 있다, 또는 그건 본인부담으로 검사하셔야 한다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보험사에서 만든 규정이지 법적 규정이 아닙니다. 못 찍게 하거나 제한을 둔다면 자비로 우선 촬영을 하시고 후에 보험사에 청구하면 됩니다.

 

검사와 치료, 장해진단은 내가 정한 병원에서

교통사고를 당하면 일단 가까운 병원으로 가는 분들이 계신데, 조금 더 여유를 가지시고 MRI 장비가 있는 병원, 그리고 보험사와 연계되어 있지 않은 병원을 가시는 게 좋습니다. 보험회사 자문병원은 최대한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자문료를 받는 병원은 피해자보다 보험사에 유리한 진단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통사고가 나면 침착하기가 어렵습니다. 그에 따라 대처하기도 쉽지가 않죠, 우리가 재난 발생 시, 위급상황 발생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익히는 것처럼 예고 없이 찾아오는 교통사고에도 빠르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미리 알아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보험사와의 합의는 어떻게 진행하면 좋은지에 대한 내용으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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