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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식

주택 청약통장 25만원 상향? 꼭 확인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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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부터 청약통장 납입한도가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실 텐데요, 청약 제도가 생기고 41년 만에 금액 상향이 이루어 진거라고 하니 이번 납입기준 상향 조치는 부동산 청약 전략에 큰 변화를 가져올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기존에 10만원으로 납입하시던 분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텐데 오늘 글에서 그 고민을 조금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약통장 납입액 한도 상향이유?

현재까지는 매달 납입 가능한 금액이 최대 10만 원이었지만, 이번 정책으로 인해 2024년 11월부터 청약통장이 25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택청약종합통장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감소

최근 몇 년간 주택 시장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청약 경쟁률이 높아졌는데요. 이러한 경쟁률 때문에 청약을 포기하는 사람이 늘고, 청약저축도 해지를 하다보니 청약저축 가입자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택도시기금에서도 아주 골치가 아파지는 상황이 온것이죠, 2024년 7월 기준으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총 2548만명으로 1년전이랑 비교하면 34만 7천명이 줄어든 상황이라 정부가 납입 한도를 늘려 청약 기회와 자금 조달에 유연성을 주고자 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주택도시기금의 여유자금이 크게 줄었습니다. 2024년 3월 말 기준으로 13조 9천억원 이었는데, 이는 2년 3개월 전의 49조원에 비해 35조 1천억원이나 감소한 금액입니다.

 

국토교통부 참고 : https://www.molit.go.kr/

청약통장 납입기준 25만원 상향에 따른 변화

1) 서민들의 재정 부담 증가

청약통장 납입기준이 25만 원으로 상향되면, 청약 가점을 높이기 위해 매달 더 많은 금액을 저축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하지만 모든 가정이 매달 25만 원씩 저축할 여력이 있는 것은 아니죠. 예를 들어, 기존에 매달 10만 원씩 납입하던 저소득층 가구나 재정적 여유가 부족한 서민들은 갑자기 납입 금액을 25만 원으로 늘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재정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가점을 빠르게 높일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오히려 경쟁에서 불리해지는 구조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2) 소득공제 혜택이 높아진다.

기존에는 소득공제 혜택이 240만원이었지만, 앞으로는 30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하지만 조건이 무주택 세대주에 연봉이 7천만원 이하여야합니다. 2025년부터는 무주택 세대주외에도 배우자까지 확대 된다고 합니다.

3) 청약 경쟁률 증가로 인한 불리함

청약통장 납입금액이 늘어나면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수 있는데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청약 가점은 납입 금액이 많을수록, 그리고 오랫동안 꾸준히 납입할수록 높아지는데요. 한 달에 납입할 수 있는 최대 금액이 늘어나면 가점이 빠르게 높아지는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서민들이 기존에 10만 원씩만 납입하던 상황과는 다르게, 이제는 더 많은 금액을 납입해야지만 경쟁에서 유리해질 수 있는데요. 이 부분이 바로 부담이 되는 요소입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매달 25만 원씩 납입해 가점을 빠르게 쌓을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서민들은 기존 방식대로 10만원씩 넣는것을 유지할 수밖에 없어 청약 당첨 확률이 낮아지는 결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주택청약 25만원 상향, 어떻게 대비할까?

그렇다면 이번 납입기준 상향 조치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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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존 청약통장 점검

현재 사용 중인 청약통장의 납입 상태를 봐야합니다. 매달 얼마를 저축하고 있는지, 납입 기간은 얼마나 되었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본인이 무주택 세대주에 연봉이 7,000만원 이하라면 청약통장 유지가 필수라고 보여집니다. 이번에 상향된 금액인 25만 원까지 납입 가능한지 체크하고, 상향된 한도만큼 저축을 늘리는 걸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2) 가점 높이는 전략 세우기

청약 가점이 높을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집니다. 납입액도 중요하지만 무주택 기간, 부양가족 수 등도 가점을 높이는 요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양가족을 늘리거나 무주택 기간을 유지하는 등의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3) 주택청약 월 25만원이 부담스럽다면

아무리 그래도 월에 25만원씩 청약통장에 저축하는 것이 너무 어려우신 분이라면 국민주택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전략을 바꿔서 민간주택(민영주택)을 노리고 집중하셔야 합니다. 그럼 25만원이 아닌 10만원씩 넣어도 무방합니다.

 

국민주택 : 지방자치단체나 국가에서 공공기관 분양을 하는 주택(LH, SH)

민영주택 : 민간 건설사가 지은 주택(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 대우 등)

4) 청약 외 다른 내 집 마련 방법 찾기

청약만이 내 집 마련을 위한 유일한 수단은 아닙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민간 분양, 장기 저축 상품, 임대주택 등 다른 내 집 마련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방법을 함께 알아보면 청약에만 매달리지 않고도 더 현실적인 내 집 마련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국민주택 VS 민영주택 청약 1순위 조건 차이

예전부터 지금 현재까지도 청약통장 열기가 지속되는 이유는 결국 내 집 마련을 위해서인데, 그 수많은 경쟁자들을 이기려면 1순위 조건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민영주택과 국민주택은 그 조건이 다릅니다. 

구분 지역 국민주택 민영주택
필수 가입 기간 투기 과열지구 24개월(2년) 이상
수도권 12개월(1년) 이상
수도권 외 6개월 이상
납입 횟수 투기 과열지구 24회 이상 상관없음
수도권 12회 이상 상관없음
수도권 외 6회 이상 상관없음
해당조건 투기 과열지구 무주택 세대주 1주택자도 가능
수도권 무주택 세대주 또는 세대원 유주택자도 가능
수도권 외 무주택 세대주 또는 세대원 유주택자도 가능
예치금 여부
  X O

 

 

이번 청약통장 납입기준 상향 정책이 긍정적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현실적인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모든 정책에는 장단점이 있듯이, 이미 정책은 나왔고 이제 여기에 따라 본인 경제적 상황에 맞춰 전략을 잘 세워야 할 것 같습니다. 청약당첨이라는게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너무 부담을 느끼기보다는 현실에 맞는 대안을 찾아 차근차근 내 집 마련을 준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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